Skip to main content

벨하 고백서
The Belhar Confession (Korean)

서문

벨하 고백서는 남 아프리카의 인종차별 정책을 반대하는 운동에 근거하고 있다. 이러한 “신앙의 절규”나 “신실함과 회개의 촉구”는 덧치 개혁 선교교회 (DRMC)가 알란 보섹의 지도 아래 1982년에 초안 되었다. 덧치 개혁 선교교회는 인종차별 정책이 신분차별을 고착화 시켜 복음의 진리가 크게 회손된다는 것을 선언하는 데 앞장을 서 왔다.

덧치 개혁 선교교회는 1988년에 벨하 고백서를 공적으로 채택하였다. 그것은 지금 새로운 남 아프리카의 연합 개혁교회(URCSA)의 “연합의 표준”이 되었다. 벨하 고백서에 나타난 인종차별의 죄에 대한 신학적인 도전은 남 아프리카의 개혁교회들간에 화해를 가능케 하였고, 남 아프리카 국내의 화해 운동을.

벨하 고백의 귀중함은 남 아프리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모든 교회들을 향하여 세가지 중요한 관심사를 제시한다. 교회와 모든 인류의 연합, 교회와 사회의 화해, 그리고 하나님의 정의이다. URCSA의 회원 한사람이 의미있는 말을 하였다. “우리는 이 고백서를 모든 개혁교회를 대신하여 제정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이것이 우리의 것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벨하 고백서는 RCA 2009년 총회에서 2년간 검토할 것을 결의하였다.

벨하 고백서

19869

1.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이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교회를 모으시고 지키시고 돌보아 주심을 믿는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이래로 계속하셨지만, 또 세상 끝날까지 계속하실 것이다.

2. 우리는 모든 인류로부터 불러낸 성도들의 공동체인 하나의 보편적인

그리스도인의 교회를 믿는다. 우리가 믿는 것은

– 그리스도의 화해의 사역이 하나님과 화목하고 또 서로간에 화목하는 믿는자들의 공동체로서의 교회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엡2:11-22).

– 그러므로 연합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한 선물임과 동시에 의무이다. 하나님의 영의 역사가 하나로 묶는 힘이지만, 동시에 진정으로 추구하고 찾아야만 할것이다. 연합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계속하여 이루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엡4:1-16).

– 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연합은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타나고 실현되어야 한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여야 한다. 우리는 서로간에 공통체를 경험하며, 실천하고, 이루어가야 한다. 우리는 서로간에 유익이 되고, 축복이 되도록 의욕적으로 즐겁게 자신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믿음도 소명도 하나이며, 한 뜻과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한분을 모시고, 한 성령으로 충만하며, 같이 세례를 받았으며, 같은 떡을 먹고 같은 잔을 마시며, 한 이름을 고백하며, 한 주님을 섬기며, 한 목적을 위하여 일하고, 한 소망을 나눕니다. 우리는 같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높이와 넓이와 깊이를 알아감으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한다. 우리는 의를 위하여 서로 간에 고통하며, 같이 기도한다. 이땅에서 같이 하나님을 섬기고, 이 연합을 위협하거나 방해하려는 것을 대항하여 투쟁한다. (빌 2:1-5, 고전12:4-31, 요13:1-17, 고전1:10-13. 엡4:1-6, 엡3:14-20, 고전10:16-17, 고전11:17-34, 갈6:2, 고후1:3-4)

– 이 연합은 억압이 아닌 자유로움에서만 이루어질 것이다. 다양한 언어나 문화는 물론 영적인 은사나 기회나 배경이나 신념의 다양성은 그리스도의 화해나 상호간에 섬기는 기회와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는 풍성함의 가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롬12:3-8, 고전12:1-11, 엡4:7-13, 갈3:27-28, 약2:1-13)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참 신앙만이 이 교회의 회원되는 조건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 교리를 반대하게 되는데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 교리를 반대하게 되는데

– 자연적인 다양성이나 혹은 사람들의 악의 적인 분열을 절대시하는 그런 태도로 교회 연합이 적극적으로 실현되는 것을 방해하고 위협하거나 또는 교회를 갈라지도록 조장하는 것이다.

– 이 영적인 연합이 사랑의 줄로 인하여 분명히 유지되는 데 반하여, 같이 신 앙을 고백한 신자라 할찌라도 다양성을 이유로 또 화해의 불가함을 이유로 서로간에 멀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 참으로 가치있는 선물인 이 연합을 실현하는데 대한 노력을 거부하는 것이 죄임을 부정하는 것이다.

– 분명하거나 은연중에라도, 전통적인 것이나 또 어떤 인간적이고 사회적인 요소가 교회의 회원으로 결정하는데 고려되는 것이다.

3. 우리가 믿는 것은

–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또 그를 통한 화해의 메세지를 교회에 주셨다.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부름을 받았고, 화평케 하는자로서 축복을 받았다. 또 교회는 의로운 자들이 거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하여 말씀과 선행을 통하여 증거하는 것이다 (고후5:17-21, 마5:5:13-16, 마 5:9, 벧후3:13, 계 21:21-22).

–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과 성령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정복하며, 또한 이  말씀과 성령은 불화와 미움, 갈등과 반목을 넘어서 교회로 하여금 사회생활과 세상을 위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는 새로운 순종의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다 (엡4:17-6:23, 롬6:, 골1:1:9-14, 골2:13-19, 골3:1-4:6).

– 이 메세지의 진실성은 매우 크게 영향을 주지만, 그 효과는 그 메세지가 크리스찬 지역이라고 불려지는 곳이라 할찌라도, 인종적인 편견이나 인종분리를 영구화하는 것이나 미움이나 대적하는 것을 법적으로 사람들을 차별하는 곳에서는 참으로 미미할 뿐이다.

– 복음에 준하여 이러한 강제적인 분리정책을 시도하는 어떤 가르침이나, 순종과 화해의 길로 나가지 않는 것은, 편견과 이기심과 불신, 또 복음의 화해의 능력을 부인하는 것으로, 마땅히 어떤 이념이나 잘못된 교리로 여겨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 교리를 반대하는데

– 이러한 형편에서 복음의 이름으로나 하나님의 뜻의 명분으로, 인종이나 색갈을 이유로 인종분리 정책을 강요하며, 또 그리스도의 화해의 사역과 경험을 방해하고 약화시키는 것이다.

4. 우리가 믿는 것은

– 하나님은 백성들 가운데 정의와 진정한 화평을 추구하신 분으로 자신을 나타내신다.

– 하나님은 불의와 반목이 가득한 세상에서 특별한 방법으로 결핍한자나 가난한자나 잘못 취급되는 자들의 하나님이 되신다.

– 하나님은 교회로 하여금 억압받는 자에게 정의를 배고픈 자들에게 빵을 주시는 하나님되신 자신을 따르기를 원하신다.

– 하나님은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자에게 시력을 회복시키신다.

– 하나님은 학대받는 자들을 도우시고, 나그네를 보호하시고, 고아와 과부들을 도우시며, 불의한 자의 길을 막으신다.

– 하나님에게는 순수하고 때문지 않는 종교는 고통하는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는 것이다.

– 하나님은 교회로 하여금 선한 일을 하도록 또 의로운 것을 발견하도록 배우기를 원하신다 (신32:4, 눅2:14, 요14:27, 엡2:14, 사1:16-17, 약1:27, 약5:1-6, 눅1:46-55, 눅6:20-26, 눅7:22, 눅16:19-31, 시146, 눅 4:16-19, 롬 6:13-16, 암5).

– 그러므로 교회는 어떤 형태이든 고통과 필요한 사람들이나 그와 같은 형편에 있는 사람들 편에 서 있으야 하며, 또 교회는 마땅히 불의 어떤 형태이든 반대하여야 한다. 그래서 정의가 물의 흐름같이 흐르고, 의로움이 넘치는 강같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 하나님께 속한 교회는 주님이 서신 곳에 서야 하며, 불의와 잘못된 곳을 반대하여야 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교회는 이기심에서 자기의 유익만 찾으며 다른 사람을 억압하고 헤롭게 하는 힘센 특권층의 사람들을 대적하는데 증인이 되어야 한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의 이념을 반대하는데

– 불의한 어떤 제도적인 규범이나, 복음을 빙자한 이념을 반대하기를

주저하는 어떤 교리등이다.

5.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며, 또 그의 머리되심을 인정하는 교회가 비록 정치적인 당국이나 인간적인 법이 제한하고 또 처벌과 고통이 따른다

할찌라도, 이상의 것들을 고백하고 시행하여야할 것을 믿는다(엡4:15-16, 행5:29-33, 벧전2:18-25, 벧전3:15-18). 다.

예수는 주님이시다.

오직 한분이신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에게 세세토록 존귀와 영광이 있을 찌어다.

The Belhar Confe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