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쿠머

영원한 도시 로마는 한때 제국의 진원지였으며, 여전히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권력의 중심지이자 플랫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역사적인 건축물에 경외감을 느끼며 자갈길을 거닐기 위해 로마를 찾고, 어떤 사람들은 기독교의 기원을 찾기 위해 순례의 여정을 떠납니다. 또 다른 이들은 안전한 피난처를 찾아 헤매며 이 도시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나는 이 새로운 도착자들이 정착할 곳을 찾는 과정에서 동맹으로서 함께 걸을 수 있는 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한나는 이탈리아 개신교 교회 연합(FCEI)의 사역인 지중해 희망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이탈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이주민과 난민을 섬기고 교회와 지역사회를 동원하여 체류자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중해 희망은 인도주의적 지원과 국경지대에서 활동하며, 망명 신청자들이 이탈리아로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 수용 및 통합 프로젝트인 인도주의 회랑을 실행하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