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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는 북미에서 교회가 가장 적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절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산딥 자다브는 이를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산딥 자다브와 그의 아내 써니유 김, 두 아들은 밴쿠버에서 자다브가 목회하는 뉴라이프 커뮤니티 교회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베른 헬게 슈니처.]

다문화 도시의 목회자, 교회 선교의 일환으로 '호혜적 관계'를 장려하다

밴쿠버는 북미에서 교회가 가장 적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절망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산딥 자다브는 밴쿠버를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밴쿠버 사람들이 제게 무슨 일을 하냐고 물어보면 교회가 뭔지, 목사가 뭔지 모른다고 생각하죠."라고 자다브는 말합니다. "저는 '저는 목사입니다, 신부님 같은 분이죠'라고 대답합니다."

자다브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버나비의 메트로 밴쿠버에 있는 뉴라이프 커뮤니티 교회(RCA)의 담임목사입니다. 자다브는 인도인이고 아내인 김선유 씨는 한국인이지만, 2006년부터 리젠트 칼리지에서 신학 석사 과정을 시작하면서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밴쿠버는 이민자 인구가 많으며, 2011년 기준으로 버나비 주민의 50%가 캐나다 밖에서 태어났습니다. 새생명교회는 대부분 백인이지만, 다문화 도시에서 사역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밴쿠버에 오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자다브는 말합니다. "사람들은 교회와 기독교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교회가 하나님의 공동체인 교회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그들의 일터와 학교에서 선교지에 있다는 비전을 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밴쿠버와 같이 인구가 많은 도시는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서로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서로를 양육하기 위해 뉴라이프 회원들은 매주 소그룹에 참여합니다. 자다브는 그런 모임에서 "교회의 삶이 살아난다"고 말합니다.

지역사회에 환대하기 위해 교회는 매주 집이 없거나 실직 상태인 이웃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무료로 물건을 제공하는 중고품 매장인 New Life's Free Store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이제 몇몇 교인들은 영어를 연습하고 싶고 캐나다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민자들을 위한 제2외국어 수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다른 회원들은 유학생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캐나다 추수감사절을 경험하게 하고 있습니다.

자다브는 이러한 환대는 단순히 서양인이 외국인을 환영하는 것이 아니라 호혜적인 관계라고 주장합니다.

"제 개인적인 마음은 교회의 다문화적 표현에 있습니다."라고 자다브는 말합니다. "어떻게 하면 서로의 눈을 통해 그리스도를 더 잘 볼 수 있을까요? 중국인, 아프리카계, 독일인 형제자매는 그리스도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줄까요?"

뉴라이프는 뉴라이프 건물에서 함께 모이는 중국 교회 및 한국 교회와 협력하여 이러한 상호 학습을 실천해 왔습니다. 세 교회는 음력설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고, 여름이 끝날 무렵 피크닉에서 함께 식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다른 모임도 준비 중입니다.

자다브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낯선 도시에서 복음을 실천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 목소리에 경쾌함이 묻어났습니다.

"저는 밴쿠버를 교회와 제자도의 모습을 실험하는 실험실로 여깁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그리고 지금 난민 위기로 인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이주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교회가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이민을 위협이나 우려로 보지만 저는 큰 기회로 봅니다. 하나님은 열방을 재편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들을 환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