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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지역 총회 총무로서 은퇴를 앞둔 존 카프틴은 자신의 사역과 목회자로서의 소명, 그리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로서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By 존 카프틴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로서의 여정에 대한 성찰

캐나다 지역 총회 총무로서 은퇴를 앞두고 있는 저는 종종 제 일과 목회자로서의 소명, 그리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 삶을 되돌아보곤 합니다.

초겨울 아침이었고 제가 총무로 새로 부임한 첫날이었습니다. 교회 개척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플로리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버팔로로 차를 몰고 가는데 매우 이른 시간이고 어둡고 추운 날씨에 눈까지 내리고 있었습니다. 며칠 동안 추운 겨울을 피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어야 했지만, 그 대신 눈앞에 펼쳐진 길처럼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험난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예상하면서 외로움과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제가 무슨 짓을 한 걸까요? 저는 교회를 떠났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점점 더 낙담하고 있을 때 침묵을 깨기 위해 CD를 틀었는데, 로빈 마크가 이 가사를 불렀습니다:

모든 것이 끝나고 나면,
중요한 것은 단 한 가지입니다:
진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았나요?
내가 당신을 위해 살았나요?

모든 것이 끝나고 나면,
내 모든 보물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한 일만,
사랑의 보상을 위해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데, 중요한 것은 주님을 위해 사는 것뿐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렸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그것뿐이었습니다.

그로부터 거의 9년이 지난 지금, 저는 그 여정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아내 마가렛과 저는 3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대부분 연로한 이웃들로 둘러싸인 콘도 타운홈에서 살고 있는데, 이 질문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내가 주님을 위해 살았나? 내 사역은 유익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나요? 내 삶은 어땠나요?

이 질문에 대한 제 대답은 제 기분이나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지만 저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 대답은 "예, 아니오"입니다. 저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노력해 왔고, 다양한 방법과 장소에서 하나님께서 저와 저를 통해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두려움, 교만, 기타 이기적인 요소가 하나님을 위한 삶보다 우선시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아쉬움은 있지만 하나님께서 저처럼 깨어진 그릇을 사용하신 방법과 이 여정에서 제 삶에 인도하신 사람들을 생각하면 기뻐합니다.

하지만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마가렛과 저를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과 관계를 맺도록 어떻게 형성하셨는지 점점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동네 커피숍에서든, 휴가 중이든, 우리 동네에서든, 하나님은 저를 부르시고 우리 각자에게 지난날을 돌아볼 뿐 아니라 주님을 위해 살도록 주신 하루하루를 살도록 부르십니다. 매일 밤 저녁 기도 시간에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자신에게 "나는 주님을 위해 살았습니까?"라고 물어야 합니다. 그것이 정말 중요한 전부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모든 것, 그분이 행하신 일, 그리고 앞으로 행하실 일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십시오."(골로새서 3:17, NIV).

존 카프틴은 캐나다 지역총회의 총무입니다. 그는 2016년 2월에 은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