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단순한 개념이지만, 센트럴 칼리지의 사회 정의 프로그램에서 경험한 후 저자에게는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 개념입니다.
감사. 감사는 어렸을 때 생일이 지나면 감사 편지를 쓰면서 배우는 간단한 개념입니다. 하지만 저는 뉴욕에서 센트럴 칼리지의 사회 정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감사가 무엇인지 진정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저는 해비타트 뉴욕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해비타트가 수많은 가정에 미치는 영향을 보았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사무실 곳곳에 있는 감사 카드였습니다. 제 책상에는 집과 가족의 윤곽선이 알록달록하게 그려진 작은 종이 한 장이 있었고, 그 위에 "우리 집에 감사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카드와 다른 모든 카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달았습니다. "우리 집에 감사합니다." 간단한 문장이었지만 한 번도 말해본 적이 없는 특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카드는 생일 후에 쓰는 카드와는 달랐습니다. 아니, 이 카드는 해비타트가 이 가족에게 선물한 미래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일을 덜하고 가족과 더 많이 함께하며 꿈을 현실로 만드는 미래.
이 사실을 깨달았을 때 저는 제 주변을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이 활기차고 의욕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받은 카드 하나하나가 한 가족에게 미래를 선물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의욕적인 것은 당연하죠! 하지만 저는 그들의 추진력에서 영감을 받은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사명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제 신앙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뉴욕으로 떠나기 전, 제 신앙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세상을 증오로 가득 채우도록 내버려두는 신을 믿고 싶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해비타트 사무실에서 저는 세상의 악이 우리의 믿음을 흔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사랑으로 불의에 맞서 싸우기 위해 함께 뭉칠 때 우리의 믿음을 강화하고 우리를 강화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군가 사회 정의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싸우는 이유를 묻는다면 저는 감사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세상의 악과 싸울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할 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목숨을 바쳐 싸우는 사람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에밀리 그랜트는 최근 센트럴 칼리지에서 문화인류학 및 동아시아학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마이 보이스'는 18세에서 29세 사이의 RCA 여성과 남성의 견해와 경험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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